페이코인 해외 사업 계획

작성일 23-03-22 14:38

조회수 9,278

지난 '페이코인 NEW 사업모델 및 로드맵'을 통해 전해드린 해외 사업 관련 내용을 좀 더 자세하게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1.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게 된 배경

먼저 페이코인 글로벌 진출이 본격화된 배경을 요약 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금융당국은 페이코인의 결제 구조에서 원화와 가상자산 간 교환이 발생한다고 판단하였고, 은행의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을 발급받아 사업자 변경신고(매매사업 범위 포함)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이에따라 은행과 22년 8월 MOU를 체결하였고, 은행의 파트너사로서 진행해야 하는 절차를 성실히 이행했으며 현재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과 금융당국의 자기발행 코인을 포함한 결제 사업 구조에 대해 또다른 우려에 따라 국내에서는 잠시 페이코인 결제 서비스를 추진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 국내 사업은 우선 PCI를 제외한 타 가상자산 결제 지원하고, 향후 국내 규제 환경에 맞춰 PCI 결제를 지원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으며, 그 대신 규제 환경이 좀 더 갖춰진 글로벌 우선으로 PCI의 사용성을 확장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사업 구조 변경 및 글로벌 진출의 본격화는 국내 사업을 포기하는 것이 아님을 밝히며, 향후 디지털자산 기본법 제정 등을 통해 명확한 기준이 정립되면 이에 빠르게 대응하여 국내 페이코인 결제가 재상용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2. 글로벌 페이코인 현황

[해외 PCI 유통 현황] 해외에서 유통되고 있는 wrapped PCI(wPCI)는 현재 해외 거래소 후오비글로벌, OKX 2곳에 상장되어 있으며, 지난 1년간 일평균 거래량은 각각 91만, 31만개로 집계되었습니다. 23년 3월 16일 이더스캔 기준 wPCI 보유자는 8,368명이며, 이들이 보유한 물량은 약 520만 개입니다. 해외의 경우 별도의 마케팅을 진행하지 않은 상태로 현 시점 데이터가 유의미하다고 해석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향후 글로벌 페이코인 결제가 활성화됨에 따라 해외 거래소의 거래량이 급격히 증가(추가 발행 아님)할 것으로 예상되며, 추가적으로 페이코인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해외 거래소 추가 상장도 검토 중에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follow-up은 추후 투명하게 공지할 예정입니다.


3. 해외 사업 계획 및 일정

[페이코인 해외 사업의 범위]

페이코인이 목표로 하는 해외사업의 범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대한민국 국민이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

2. 해외 사용자가 국내 가맹점에서 결제

3. 해외 사용자가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


이번 새로운 사업 모델은 2, 3의 범위를 우선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해외 앱 고도화]

23년 3월 현재 페이코인은 전략적 판단 하에 글로벌 결제 사업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여 해외 앱 고도화 개발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주요 기능으로는 특정 국가의 가맹점 내 wPCI 결제 지원 및 유니온페이 충전식 선불카드 결제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앱 개발 관련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23년 2분기: 앱 기능 고도화 및 필드테스트 진행, 외부 솔루션(AML 고도화, 환율 등) 연동 진행 및 UIUX 기획

23년 3분기: 타깃 국가 대상 마케팅 기획 및 해외 앱 정식 런칭, wPCI 결제 및 유니온페이 선불카드 기능 탑재된 해외 앱 상용화


[해외 진출 및 마케팅 계획]

해외 진출 계획이 본격화됨에 따라 국내에서의 마케팅 경험을 필두로 글로벌 포지셔닝 확보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먼저 페이코인 사용처 유치 전략은 타깃 국가의 제휴사를 통해 이들의 가맹점을 확보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국내의 경우 모회사 다날을 통해 확보한 15만 가맹점이 주요 사용처가 되며, 주력 진출 국가의 경우 싱가포르는 Triple A, 일본은 UPC를 통해 사용처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싱가포르: 제휴사 Triple A와는 계약 완료 후 개발 착수 준비 중입니다. 해외 앱 개발 완료와 함께 23년2분기말 정식 서비스 런칭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일본: 제휴사 UPC와는 4월 중 본 계약을 완료하여 개발 착수할 예정입니다. 싱가포르와 비슷한 시기인 23년 2분기말 서비스 런칭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체 캠페인을 통해 해외 이용자를 빠르게 유치할 계획입니다. 우선 페이코인 국내사업 초창기부터 쌓아온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계적 마케팅 전략(가입이벤트, 페이백, 결제할인)을 기획 중에 있습니다.


가입 이벤트: 초기 결제 활성화 목적으로 가입자 대상 결제에 이용할 수 있는 PCI 지급

페이백: — 리텐션 전략의 일환으로 이용자 결제 금액의 일부분을 돌려주는 페이백 이벤트 진행 예정

결제할인: Triple A, UPC 등 해외 PG사가 확보한 가맹점과 추가적으로 논의하여 결제 서비스 런칭 직후 개발 예정



                                                                   <해외 앱 가입 이벤트(예시)>


마케팅 관련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23년 3분기]

싱가포르와 일본 내 정식 런칭 시, 한달 간 해당 국가 내 가입자를 대상으로 가입 이벤트 진행할 예정입니다.

해외 앱 런칭 이후 최초 가입자를 대상으로 wPCI 선불카드 충전 이벤트를 3개월 간 진행할 예정입니다.


[23년 4분기]

출시 이후 3개월 후 캐시백 이벤트를 통한 활성 이용자 유치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장기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일부 가맹점들과 협의하여 결제할인 이벤트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4. 글로벌 사업 추진 중 국내와 같은 라이선스 이슈 발생 가능성에 관하여

페이코인은 현재 소재 국가인 스위스 금융감독청(FINMA) SRO 등록이 완료된 상태로, 스위스 현지 및 유럽 현지에서 디지털자산으로 결제를 제공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현재 싱가포르와 일본 현지 제휴사로 발표한 회사들은 현지 결제 관련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기발행코인을 활용한 결제 서비스가 합법적으로 제공되고 있는 국가 입니다.


페이코인은 글로벌 결제서비스 진출 시 현지 라이선스 및 규제 환경에 대한 검토를 최우선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기초로 하여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